요즘 코로나로 해외여행도 못 가고
그렇다고 먼 지방에 가기에도 그래서
가까운 경기도 근교로 데이트 다녀왔어요~
처음에는 포천을 갈까 하다가
조금 더 가까운 양평이 당첨!
신나게 드라이브하면서
오랜만에 강도 보고 너무 좋았어요~ ㅎㅎ
날씨가 좋으니 햇살에 윤슬이 차르르르~
정말 너무 예뻤어요~ ㅎㅎ
그렇게 경치 구경하면서
신나는 댄스음악 따라 부르면서 가니
금방 도착한 양평 양 떼 목장!
양평 양 떼 목장 입장료는
성인, 어린이 6000원으로 동일하고
양평군민에 한 하여 5,000원
24개월 미만은 무료예요~
입장료에 건초 한 봉지 가격이 포함된 거라
막 비싸게 느껴지진 않았어요 ㅎㅎ
(네이버에서 미리 예약하면 5000원이란 걸
우리처럼 모르고 가시면 조금 아깝게 느껴지실지도ㅋ)
매표소에서 결제하면
건초 봉투를 주시면서 직원분이
어디 쪽에서 어떤 체험이 가능한지
설명을 래퍼처럼 해주십니다 ㅎㅎ
들어가자마자 꼬질꼬질하지만 무척 귀여운 양들이
우르르르 우리를 맞이해줍니다 ㅎㅎ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입장객이 꽤 많았어서
양들이 이미 배가 많이 불러서
건초를 안 먹을 수도 있겠다 했는데
완전 오산ㅋㅋㅋㅋ
턱으로 바구니를 꾸욱 누르고 어찌나 열심히 먹던지
다른 애도 주고 싶었는데 처음 준 녀석에게
건초 한 봉지의 대부분을 뺏겼습니다 ㅋㅋ
양 떼 목장의 최고 장점은!
바로 요요 세상 귀여운 아가양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점!!!
진~~~ 짜 귀여워요 ㅎㅎ
아무래도 사람 손을 타면 안 좋을 거 같아선지
아가양들은 다들 먹이 주는 쪽에서 좀 멀찍이
엄마들 옆에 찰싹 붙어있어요 ㅎㅎ
그게 또 귀여운 포인트!
마치 극세사 조끼를 입은 듯했던
가장 귀여웠던 아가양 ㅎㅎㅎ
그렇게 건초 두 봉지를 순식간에 다 상납하고
아기동물들이 있다는 다른 쪽으로 갔어요~
근데 딱히 아기;;;같지는 않은 아이들이 ㅋㅋ
다른 블로그에서 봤던 아기돼지들 보고 싶었는데
우리 안에서 계단처럼 몸을 포개고 안 나와서
얼굴 한번 못 봤네요 ㅠㅠ
토끼들도 다 숨어있고;;
그래서 타조를 보러 갔어요 ㅋㅋ
검은색이 수컷, 회색이 암컷인데
검은색 녀석은 가까이를 안 오고
회색 암컷만 가까이에서 사람 구경을 하네요 ㅎㅎ
친절한 안내문으로
타조 눈이 앞에서 뒤로 깜빡인다는 걸 배워서
자세히 봤더니
정말이었어요!
앞에서 뒤로 저 큰 눈을 다 덮는 눈꺼풀이
안에서 움직이는 게 보이더라고요~
타조를 보고 다른 곳으로 가다 보면 작은 연못이 있고
거기에 사는 거위도 볼 수 있어요~
존재감을 드러내는 목청 ㅋㅋㅋ
더 위로 올라가면 훨씬 넓은 초원이 있고
거기에도 양들이 있었어요~
여기 양들은 개량된 양들이라
수놈 암놈 다 뿔이 없는 거라고 했는데
이 녀석만 혼자 아주 멋진 뿔을 자랑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따로 있나 봐요 ㅎㅎ
아래쪽에서 건초 다 주고 나면 위에 애들 줄게 없으니
나눠서 주시길~
이 녀석 주고 싶었는데 이미 다 털린 후라 ㅠㅠ
암튼 그렇게 위쪽 구경도 다 하고
(아이들과 가시는 분들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이 위쪽에 있으니 꼭 가보시길~)
남편이 제 사진 수백 장 찍어주고 ㅋㅋ
신나게 놀다 왔습니다~
아래쪽에 다시 내려오면 그때서야 보이는 포토존!
이 큰 나무 앞에 너무 사진 잘 나오는 곳이에요 ㅎㅎ
맑은 하늘이 한몫한 것 같지만~
엄청 넓거나 동물들이 다양한 건 아니었지만
금액이나 거리상으로 한 번씩 가보기 좋은 곳 같아요
이상 양평 양 떼 목장 나들이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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