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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범 일상

양평 양떼목장 나들이 후기 ^^

by MellBeom 2021. 2. 25.

요즘 코로나로 해외여행도 못 가고
그렇다고 먼 지방에 가기에도 그래서
가까운 경기도 근교로 데이트 다녀왔어요~
처음에는 포천을 갈까 하다가
조금 더 가까운 양평이 당첨!

신나게 드라이브하면서
오랜만에 강도 보고 너무 좋았어요~ ㅎㅎ


자꾸 감탄하는 제 목소리가 나오지만 무시해주세요ㅋㅋ


날씨가 좋으니 햇살에 윤슬이 차르르르~
정말 너무 예뻤어요~ ㅎㅎ

그렇게 경치 구경하면서
신나는 댄스음악 따라 부르면서 가니
금방 도착한 양평 양 떼 목장!



양평 양 떼 목장 입장료는
성인, 어린이 6000원으로 동일하고
양평군민에 한 하여 5,000원
24개월 미만은 무료예요~
입장료에 건초 한 봉지 가격이 포함된 거라
막 비싸게 느껴지진 않았어요 ㅎㅎ
(네이버에서 미리 예약하면 5000원이란 걸
우리처럼 모르고 가시면 조금 아깝게 느껴지실지도ㅋ)

매표소에서 결제하면
건초 봉투를 주시면서 직원분이
어디 쪽에서 어떤 체험이 가능한지
설명을 래퍼처럼 해주십니다 ㅎㅎ


날씨 크흐~~


들어가자마자 꼬질꼬질하지만 무척 귀여운 양들이
우르르르 우리를 맞이해줍니다 ㅎㅎ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입장객이 꽤 많았어서
양들이 이미 배가 많이 불러서
건초를 안 먹을 수도 있겠다 했는데
완전 오산ㅋㅋㅋㅋ
턱으로 바구니를 꾸욱 누르고 어찌나 열심히 먹던지
다른 애도 주고 싶었는데 처음 준 녀석에게
건초 한 봉지의 대부분을 뺏겼습니다 ㅋㅋ



양 떼 목장의 최고 장점은!
바로 요요 세상 귀여운 아가양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점!!!
진~~~ 짜 귀여워요 ㅎㅎ

아무래도 사람 손을 타면 안 좋을 거 같아선지
아가양들은 다들 먹이 주는 쪽에서 좀 멀찍이
엄마들 옆에 찰싹 붙어있어요 ㅎㅎ
그게 또 귀여운 포인트!

마치 극세사 조끼를 입은 듯했던
가장 귀여웠던 아가양 ㅎㅎㅎ

그렇게 건초 두 봉지를 순식간에 다 상납하고
아기동물들이 있다는 다른 쪽으로 갔어요~

근데 딱히 아기;;;같지는 않은 아이들이 ㅋㅋ
다른 블로그에서 봤던 아기돼지들 보고 싶었는데
우리 안에서 계단처럼 몸을 포개고 안 나와서
얼굴 한번 못 봤네요 ㅠㅠ
토끼들도 다 숨어있고;;

그래서 타조를 보러 갔어요 ㅋㅋ

검은색이 수컷, 회색이 암컷인데
검은색 녀석은 가까이를 안 오고
회색 암컷만 가까이에서 사람 구경을 하네요 ㅎㅎ
친절한 안내문으로
타조 눈이 앞에서 뒤로 깜빡인다는 걸 배워서
자세히 봤더니

눈 정말 크고 예쁘네요 ㅎㅎ

정말이었어요!
앞에서 뒤로 저 큰 눈을 다 덮는 눈꺼풀이
안에서 움직이는 게 보이더라고요~

타조를 보고 다른 곳으로 가다 보면 작은 연못이 있고
거기에 사는 거위도 볼 수 있어요~
존재감을 드러내는 목청 ㅋㅋㅋ

더 위로 올라가면 훨씬 넓은 초원이 있고
거기에도 양들이 있었어요~
여기 양들은 개량된 양들이라
수놈 암놈 다 뿔이 없는 거라고 했는데
이 녀석만 혼자 아주 멋진 뿔을 자랑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따로 있나 봐요 ㅎㅎ
아래쪽에서 건초 다 주고 나면 위에 애들 줄게 없으니
나눠서 주시길~
이 녀석 주고 싶었는데 이미 다 털린 후라 ㅠㅠ

암튼 그렇게 위쪽 구경도 다 하고
(아이들과 가시는 분들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이 위쪽에 있으니 꼭 가보시길~)
남편이 제 사진 수백 장 찍어주고 ㅋㅋ
신나게 놀다 왔습니다~

아래쪽에 다시 내려오면 그때서야 보이는 포토존!

이 큰 나무 앞에 너무 사진 잘 나오는 곳이에요 ㅎㅎ
맑은 하늘이 한몫한 것 같지만~

엄청 넓거나 동물들이 다양한 건 아니었지만
금액이나 거리상으로 한 번씩 가보기 좋은 곳 같아요

이상 양평 양 떼 목장 나들이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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